피아트500 민트 🖤 미혼의 젊은 여성이 한번쯤은 타볼법한 차

비싼 티코 비싼 마티즈라고 불리지만 아무렴 괜찮아...처음 피아트500 민트를 보자마자 저 귀여운 차 꼭 타고야 말겠어! 했고 그 꿈을 이루게 됩니다🤣 (그리 거창할것도 없지만 아무튼!)

외관보단 내부에 반해서 타게 되었는데 민트 & 아이보리 & 브라운 색 조합이 내 취향저격 제대로 했지 뭐예요 🖤 피아트500 타겠다고 했을때 솔직히 주변에서 엄청 뜯어 말렸는데 일단 그때만해도 초보운전이었고 그 차 살 돈으로 뭐 다른차를 사니 마니 하더라구요. 전 다 무시했지용.
(막상 타고다니니깐 말렸던 사람들이 더 좋아함) 이 차가 그런것 같아요. 내 돈 주고 사기는 아까운데 남이 탄다고 하면 한번쯤은 타보고싶고 구경해보고싶고 사기는 싫지만 지나가다 보이면 귀엽고 깜찍하고 사랑스럽고 뭐..ㅎㅎㅎ👉🏻👈🏻

피아트500이 요즘엔 쪼곰 유행인지(?) 도로에 자주 보이던데 몇년전까지만해도 도로에서는 보기 힘든 차여서 집 근처인 부산 기장쪽이나 해운대쪽에 운전할일만 있으면 다들 그렇게 제보 연락이왔던것 같아요. 어디가는중이냐면서 😅 그래서 초반에 더 재밋게 타고 다닌것 같아요! 유료 주차장 가면 아저씨들이 그렇게 (차를) 귀여워 해주시고 두번째 가면 기억하고 반가워 해주시고☺️ 엔진오일 갈거나 차 정비하러 가도 아저씨들이 와이프 사주고 싶은 차라면서 엄청 관심을 보이시고 했었어요. 지인들 중에서도 실물 보더니 여자친구 사주고싶다 내부가 진짜 진짜 아기자기하고 귀엽다고 좋아라 했어요.

이 차는 잔고장으로도 유명하지요. 몇년 탄 지금 운행에는 문제 없으나 불편하지않은 정도의 몇몇개의 잔고장이 생겨났어요. 빨리 고치는게 좋지만 피아트500 단점이 부품 구하기 어려운것도있고 수리비가 국산차에 비해 많이 나와서 견적 안뽑아봤는데 배보다 배꼽이 클 것 같아요..무서워😨 또 단점을 하나 더 꼽아보자면 작은차라면 어쩔수없는 소음 부분과 승차감 부분인데요. 대리 기사님께서 운전 하면서 참 재밋는 차라고 했어요. 바닥의 노면이 다 느껴지는 차...☺️ 이거는 근데 뭐 금방 익숙해 지더라구요. 피아트500 타다가 다른 차 타면 세상 조용함.

그래서 피아트500 구매한게 후회 없냐 물으신다면 저는 정말 후회 없어요! 시내 주행만하는 미혼의 젊은 여성이 한번쯤은 타볼법한 차라고 말하고 싶어요 ♥️ 너무 귀엽고 감성있는 차. 차가 작아서 노래 틀면 얼마나 빵빵하게 잘 들리게요 🤣🤣🤣 노래맛집이라며 다들 좋아 한다구요! 네이버 블로그에 먼저 글을 게시 했을때 정보 알려달라는 댓글이 많이 달렸었는데요. 피아트500민트가 상당수 많은 분들께 드림카더라구요! 비록 경차 혜택을 못받는 작은 차더라도 생각보다 묵직하니 야무진 차..(내생각)

초보 스티커는 몇년이 지난 아직도 붙어있다고 합니다😂